노인과 바다
헤밍웨이의 작품들을 모은 소설선집 『노인과 바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98번째 책이다. 홀로 바다에 나가 거대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노인의 이야기를 그린 <노인과 바다>는 삶과 죽음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인간의 굳은 의지를 하드보일드한 문체로 보여준 중편이다. 헤밍웨이는 이 작품으로 1953년 퓰리처상과 이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에는 <노인과 바다>를 비롯하여 헤밍웨이가 자신의 대표작이라고 밝힌 단편들과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12.02.10

 

산티아고는 쿠바해협에서 낚시를 하며 먹고 사는 노인이다.

그는 84일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다. 그를 잘 따르는 소년 마놀린. 소년의 아버지도 아들이 산티아고와 같이 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것을 그만두라 한다. 하지만 여전히 마놀린과 산티아고는 야구이야기와 고기잡는 이야기를 하며 우정을 쌓아간다. 사자의 꿈을 꾸고 일어난 85일째 되는 날 산티아고는 일찍 혼자 고기를 잡으러 떠난다.

해가 뜨는 아침에 보니 어느덧 머~언 바다로 나와 있었다. 소년이 준 미끼로 낚시를 시작했다.

잠시후 한 마리가 미끼를 물었다. 그 물고기가 얼마나 큰 것인지 노인과 노인의 배를 이끌었다. 노인은 낚시 줄에 손을 베기도 하고 왼쪽 손은 쥐가 났지만 물고기에게 존경심을 느끼까지 한다.

하루, 이틀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면서 한 손 으로 낚시줄을 잡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날치나 만세기를 먹으면서 물고기를 꼭 잡겠다 생각을 한다. 사투를 벌이던 중 잠시 잠을 자다 사자꿈을 꾸는데 갑자기 낚시줄이 풀리면서 물고기가 물 위로 올라오고 그때 노인은 작살로 그 커다란 물고기 옆구리를 찌른다. 그렇게 물고기를 잡았는데 물고기를 배 실을 수가 없었다. 노인의 배보다 60cm가 더 큰 청새치.

어쩔 수 없이 배 옆에 물고기를 묶어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작살로 찌른 부위에서 피가 흘러나와 상어들이 몰려왔다.

피 냄새를 맡고 온 상어들을 작살로, 몽둥이로 때려 쫓아냈지만 청새치의 살은 점점 사라졌다.

하지만 노인은 말한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지는 않아!”

노인이 마을 해안가에 도착했을땐 청새치의 뼈만 남았다. 지쳐서 5번이나 쉬며 집에 도착해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아침에 소년이 집으로 찾아와서 “할아버지는 물고기한테 지신게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따뜻한 커피를 주며 빨리 나으라고 한다. 할아버지한테 배울게 너무 많다며…노인은 커피를 마시고 다시 잠을 자고 사자의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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